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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혁기, 뉴욕서 호화생활…대저택에 명품초콜릿 사업도

입력 2020-07-27 08:33 수정 2020-07-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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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6년 만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인 유혁기 씨가 미국에서 체포됐다는 소식, 며칠 전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유씨는 그동안 뉴욕에 대저택 여러 채를 가지고 있으면서 도피 전까지 명품초콜렛 사업도 이어왔다고 합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유혁기 씨가 소유한 뉴욕 저택입니다.

대지면적만 4만㎡가 넘습니다.

유씨는 2007년 이 집을 345만 달러, 우리돈 약 41억 원에 샀습니다. 

유씨는 맨해튼 허드슨 강변 최고급 아파트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뉴욕항과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는 곳인데, 유씨는 2016년 9월 이곳을 팔았습니다.

시기가 재산몰수 1심 판결 직전이라, 압류를 피하기 위해 판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옵니다.

여러 저택 중 유씨가 붙잡힌 곳이 어디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유씨는 도피 직전까지 프랑스 명품초콜렛 사업을 벌였습니다.

1800년 설립된 드보브에갈레라는 브랜드입니다.

유씨가 운영하던 뉴욕지점은 현재 폐업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유씨는 현재 미국 연방 구치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미국 검찰은 법원에 유씨의 한국 인도 결정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다만 법원이 송환 결정을 내려도, 유씨가 불복하면 재판이 계속 이어질 수 있어 국내 송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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