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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고 뒤집히고…수도권 곳곳 눈길 사고 잇따라

입력 2019-02-15 20:30 수정 2019-02-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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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수도권에 기습적으로 내린 많은 눈 때문에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는 탱크로리가 눈길에 미끄러져서 쓰러졌고, 경기도 화성에서는 15인승 승합차가 뒤집히면서 승객 1명이 숨졌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탱크 로리와 택시가 옆으로 나란히 쓰러져 있습니다.

[소방관 무전 : (탱크로리에서) 오·폐수가 많이 흐르고 있으니까 될 수 있으면 연락 빨리해줘요.]

오늘 새벽 5시 반쯤, 서울 올림픽대로 염창 나들목 부근에서 22t 탱크 로리가 차선을 바꾸다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누웠습니다.

뒤따르면 택시도 이를 피하지 못해 부딪혔습니다.

탱크 로리 운전자와 택시 기사, 승객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행주대교와 마포대교 등 한강 다리 곳곳에서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5시부터 저녁 6시까지 서울시가 파악한 교통 사고 건수만 50건에 달합니다.

사고는 경기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는 15인승 승합차가 미끄러지면서 가로등을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6명 중 1명이 숨지고, 운전자를 포함한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인천공항에서는 제설 작업 때문에 오후 5시까지 항공편 130대가 이륙이 지연되는 등 도로뿐 아니라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강서소방서·서울시 교통정보과)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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