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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절반, 뒷좌석 안전띠 '외면'…출발 전 꼭 체크하세요

입력 2019-02-02 20:44 수정 2019-02-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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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렇게 차 타고 그리운 가족들 만나러 가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앞좌석 뿐 아니라, 뒷좌석도 안전벨트 귀찮다고 안 하지 마시고 꼭 하셔야 합니다. 여전히 절반은 뒷좌석 안전벨트를 안 맨다고 하는데, 저희가 실험해 봤더니 매고 안 매고의 차이가 정말 큽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을 경우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실험 영상입니다.

충격이 가해지자 붉은 옷을 입은 실험용 어린이 인형이 앞좌석에 부딪힌 뒤 공중으로 솟구칩니다.

반면 카시트에 앉은 인형은 자리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유상용/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 뒷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는 착용 시 대비
사망 위험이 26배 높게 분석됐습니다.]

중상을 입을 확률도 17배 높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차량 전좌석에서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게 의무화됐습니다.

어기면 최대 6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절반에 그쳤습니다.

최근 고속도로 4곳을 지나는 차량 2000여대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어린이를 카시트에 앉힌 차량도 10대 중 7대 뿐이었습니다.

실험영상을 보면 키 140cm 이하의 어린이가 성인용 안전벨트를 할 경우, 사고가 나면 오히려 목이 조여 위험합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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