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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이재명 대연정 두고 '설전'

입력 2017-02-02 17:21 수정 2017-02-03 02:27

이 시장 "대연정? 부패 기득권 세력과 타협할 때 아냐"
안 지사측 "의회 존중한다는 원칙 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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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대연정? 부패 기득권 세력과 타협할 때 아냐"
안 지사측 "의회 존중한다는 원칙 말한 것"

안희정-이재명 대연정 두고 '설전'


안희정-이재명 대연정 두고 '설전'


이재명 성남시장은 2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집권시 대연정을 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대연정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측은 "의회 존중 원칙을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박근혜 게이트의 몸통과 대연정을 하는 것은 촛불민심을 거역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제 겨우 제대로 잡아가는 역사의 물줄기를 거꾸로 돌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지금은 부패 기득권 세력과 타협할 때가 아니라 확실히 청산하고 공정국가의 첫 출발을 시작할 때"라며 "국민의 고통을 보시고 추운 겨울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든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아달라. 대연정을 하겠다는 상대는 입장이 다른 선량한 이웃이 아니라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 단언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야권 연합정권을 만들어야지 청산할 적폐세력과 대연정을 해서는 안 된다"라며 자신과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이 제안한 야권공동정부 추진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수현 전 의원은 성명을 통해 "대연정은 의회를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존중하겠다는 원칙을 말한 것"이라고 짧게 반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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