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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이명박' 오늘 검찰 출석…포토라인 메시지 주목

입력 2018-03-1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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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14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합니다. 다스의 실소유주 문제, 그리고 100억 원이 넘는 뇌물과 350억 원에 이르는 비자금 의혹 등에 대해서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됩니다. 혐의가 18개에 달하고, 장시간 고강도의 조사가 예상됩니다. 또 이 전 대통령이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하는 검찰 포토라인 앞에서의 메시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과 또 곧바로 이어질 뉴스특보로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 소식 집중 보도해드리겠습니다.

3월 14일 수요일 아침&, 먼저 조민진 기자가 첫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5년 만에 검찰에 출석합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민간 불법자금 수수 등 100억 원이 넘는 뇌물 수수 혐의와 다스를 통한 300억 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됩니다.

지난해 10월 검찰에 관련 고소, 고발이 접수된 지 약 5개월 만입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1001호 조사실에서 이뤄질 검찰조사 과정은 영상으로 녹화됩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동훈 3차장이 외부 CCTV를 통해 실시간 수사를 지휘할 예정입니다.

다스는 자신과 무관하고 뇌물수수 역시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혐의 일체를 줄곧 부인해 온 이 전 대통령이 오늘 조사에서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이 전 대통령은 조사에 앞서 검찰청사 포토라인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방대한 혐의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밤샘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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