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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수원 해킹 '북 소행설' 반박…"터무니없는 날조"

입력 2014-12-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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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8일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북소행설을 반박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모략꾼들을 징벌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란 논평에서 "괴뢰패당은 최근에 발생한 저들의 원자력발전소들에 대한 해킹사건도 무작정 우리와 연결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남조선 괴뢰들이 운운하는 그 무슨 북소행이란 터무니없는 날조설"이라며 "그것은 저들의 반공화국대결소동을 합리화하고 우리를 헐뜯기 위해 꾸며낸 또 하나의 모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괴뢰들은 북에서 많이 쓰는 표현을 사용했기 때문에 북소행설이 맞다는 실로 바보들이나 할 망신스러운 소리까지 내뱉고 있다"며 "이것은 천안호침몰사건 당시 괴뢰들이 북에서 쓰는 1번이라는 글씨가 어뢰에 씌어져 있는 것이 북 어뢰공격을 입증해 준다는 가소로운 논거를 들고 나오며 반공화국모략소동에 광분하던 것을 그대로 방불케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미국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우리를 비방중상하며 반공화국모략소동에 광분하는데 대해 초강경대응전으로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천명했다"며 "반공화국모략에 책임있는 자들과 그 본거지들에 대한 보복공격은 우리의 당연한 권리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도발적 망동을 정의의 대응으로 결단코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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