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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24년까지 부서별 여성 비율 높인다

입력 2021-09-12 11:34

여성 비율 9분의1 이하 6개 부서, 2024년 목표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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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율 9분의1 이하 6개 부서, 2024년 목표치 설정

경찰청이 조직 내 여성 경찰관 비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 비율이 낮은 부서에 여성 비율 목표치를 설정했습니다.

경찰청 2024년까지 부서별 여성 비율 높인다

경찰청은 최근 '2021~2024년 경찰 기능·기관별 성평등 목표 종합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경찰청 내 19개 부서 중에서 여성 비율이 11.1%, 즉 9분의1 이하인 곳은 경비국·공공안녕정보국·수사기획조정관실·수사국·형사국·대변인실 등 6곳입니다.

이 가운데 여성 비율이 2.9%로 가장 낮은 경비국은 2024년 목표치를 5.8%로 정했습니다. 여성 비율이 4.5%인 대변인실은 2024년 목표치를 13.5%로 정해, 6곳 중 상승 폭이 9%p로 가장 큽니다.

정보국은 여성 정보관이 정보국에서 나갈 경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체자로 여성을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경찰청 여성 비율이 높아지면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과 257개 경찰서의 성평등 수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국민 접촉이 많은 특성상 조직 내 성평등이 특히 중요하다"며 "여성 경찰관이 너무 적은 부서의 여성 비율을 높이면 대국민 치안 서비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청은 성평등 지수를 높이기 위해 일·생활 균형을 보장받는 근무환경 조성, 조직 내 성범죄 근절 등의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연차휴가 중인 직원에게는 되도록 연락하지 않고, 육아휴직 중인 직원의 고충을 상담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도 강화합니다. 현재 81.7%인 경찰청 직원의 교육 이수율을 2024년까지 91.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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