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트럼프, 아베·시진핑과 연쇄통화…북핵 대응방안 논의

입력 2017-07-02 18:09

철강 공급과잉 사태도 거론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철강 공급과잉 사태도 거론

트럼프, 아베·시진핑과 연쇄통화…북핵 대응방안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오후 8시께(현지시간)부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전화 통화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날 통화는 오는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과 이 기간 갖게 될 양국 정상과의 회담에 앞서 하는 것으로, 북핵 공동 대응방안과 철강 공급과잉 사태 등이 주 의제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열어 북핵과 무역 문제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도 함부르크 G20 회의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시진핑 주석과 플로리다에서 정상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위해 대북 제재 등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중국과의 무역 마찰 등에서 협조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대북 압박을 위한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미국은 중국에 대한 새로운 무역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G20 회의에서 철강 과잉 생산을 줄이도록 요구하면서 여의치 않을 경우 새로운 철강수입 할당제와 관세 부과 방침을 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