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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의장 G20서 "유럽, 난민수용 한계 도달"

입력 2016-09-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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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의장 G20서 "유럽, 난민수용 한계 도달"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4일(현지시간) "유럽의 난민 수용 역량이 거의 한계치에 도달했다"라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다.

4일 CNN보도에 의하면 투스크 의장은 이날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전 세계에 6500만명의 난민이 있으며 이들에 대한 "G20 각국의 책임분을 늘려야 한다" 주장했다.

유럽에는 시리아, 이라크 등지로부터 수 많은 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EU는 지난 3월 터키와 난민협정을 체결해 매달 유입되는 난민의 수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 들었지만, 시리아 내전 등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아 유입되는 난민의 절대 숫자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투스크 의장은 이날 G20정상회의 시작 전 각국 정상들에 "유럽의 난민 수용의 실질적 능력은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며 "난민들을 돕기위한 전 지구적 노력만이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G20 정상들애 난민들을 위한 더 많은 지지를 촉구했다.

그는 "EU는 우리 파트너들이 난민 수용뿐 아니라 인도주의와 개발 원조 등도 확대하기를 바란다"면서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집을 떠나 난민이 되는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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