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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텅 빈' 거리…실내 시설·온라인 쇼핑몰 '북적'

입력 2016-01-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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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워낙 춥다보니 야외로 나가는 시민들은 평소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쇼핑도 백화점이나 마트를 찾는 대신 온라인 쇼핑몰을 많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로 붐비던 놀이공원은 오늘 한산했습니다.

동물원도 인적이 끊기다시피 했습니다.

야외 활동을 하기엔 날씨가 너무 춥기 때문입니다.

[홍도희/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 날씨가 생각보다 너무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두꺼운 잠바를 입었는데도 손발이 시려워요.]

서울 도심 거리에도 사람이 드물었고 전통시장 등도 한산했습니다.

반면 실내 놀이시설엔 발 디딜 틈 없이 가족단위 방문객이 붐볐습니다.

아이들은 두꺼운 외투를 벗어던지고 신이 나서 놀이를 즐깁니다.

[남성주/서울 마곡동 : 바깥 날씨가 너무 추워서 어디갈지 고민하다가 실내로 들어왔는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게 많아서 오길 잘한 것 같아요.]

외출을 아예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도 생필품 주문이 몰렸습니다.

[조리나/대형마트 온라인몰 직원 : (전체) 주문량이 20~30% 정도 증가했으며 최근 들어 한파가 찾아와 일주일새 주문량이 5% 정도 더 증가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될 전망이어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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