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주제는 국정원 개혁 특위만 진행할 것인가, 국가기관에 의한 선거개입 의혹 특검도 함께 진행할 것인가 였는데요.
특위만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28.3%, 특위와 특검을 모두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45.4% 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26.3%였습니다.
이어서 한 걸음 더 들어가 '의미망 분석 결과', 즉 어떤 사안이 답변에 주된 영향을 끼쳤는지도 함께 보시죠.
특위만 진행해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들은 검찰에게 수사를 맡기고 민생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 반면, 특위와 특검을 모두 진행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공정하지 않다고 보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 조사 결과를 보면 민생을 우려하는 응답자보다 검찰 수사에 대한 불신을 가진 응답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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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여론조사 의미망 분석]
특위만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자들은, 대통령에게 지속적으로 반대하는 민주당에게 타협이 필요하며, 검찰에게 수사를 맡기고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특위와 특검을 모두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자들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과 관련된 사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금의 검찰수사는 외압으로 인해 공정하지 않다는 의혹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리움]
* 뉴스9 에 활용된 트리움의 의미망 분석(semantic network analysis)은 주관식 설문에 대한 응답자들의 답변 내용을 최신 컴퓨터 분석 기법을 이용해 핵심 키워드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방법입니다. 수백, 수천 개 단어들 사이의 의미망 속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어와 연관어를 도출해 냅니다.
* 뉴스룸 여론조사
▶ 대상 : 전국 성인 남녀 700명
▶ 조사기간 : 2013년 11월19일(화)
▶ 조사방법 : 유선(50%)·휴대전화(50%) RDD 전화면접조사
▶ 표집오차 : 95% 신뢰수준 ±3.7%P
▶ 조사기관 : JTBC·현대리서치·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