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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그래미 시상식, 눈물로 휘트니 휴스턴 추모했다

입력 2012-02-13 13:47 수정 2012-02-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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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그래미 시상식, 눈물로 휘트니 휴스턴 추모했다


제54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뮤지션들이 휘트니 휴스턴을 추모하며 눈물 흘렸다.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Mnet에서 생중계된 제5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출연진 모두가 휘트니 휴스턴의 영상을 보며 추모했다.

MC 엘엘 쿨 제이는 오프닝에서 "오늘을 시작하는데 우리가 사랑한 한 여인을 생각하며 기도하자 그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휘트니 휴스턴은 너무 일찍 떠나갔지만 그녀의 아름다운 영혼에 축복을 느꼈다. 그녀의 노래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는 말과 함께 영상이 나왔다.

영상은 휘트니 휴스턴이 영화 '보디가드' OST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를 부르는 모습이다. 영상이 끝나자 모두가 기립해 박수를 쳤다. 엘엘 쿨 제이는 "우리는 항상 휘트니 휴스턴을 사랑할 것이다. 우리 인생에 많은 슬픔과 즐거움이 있다"며 "휘트니 휴스턴에게 그래미 어워즈는 아주 즐거운 순간이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베벌리힐튼호텔 4층 객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구급대원은 휴스턴 지인의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화장실 욕조에서 휴스턴을 발견해 20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소용없었다. 구급대원은 인터뷰에서 "타살 흔적은 없었다.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대변인도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휴스턴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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