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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탈북자 문제 깊은 우려"

입력 2012-03-27 08:00

주한美대사관 주최 '시민 SNS질의 행사'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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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美대사관 주최 '시민 SNS질의 행사' 답변


오바마 "탈북자 문제 깊은 우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 주민의 안녕, 북한의 인권상황, 탈북자 문제 등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 국무부에 따르면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주한미국대사관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개최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물어보세요(Ask President Obama)' 행사에서 선정된 한 탈북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남수(Nam-soo Han)'라는 이름의 탈북자가 한 북한인권 관련 질문에 "당신의 용기있는 행동은 놀랍고, 북한 주민들이 자유로운 삶을 가질 수 있다는 증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 인권상황의 개선은 미국 북한정책에서 우선 순위에 있다"며 "아울러 이는 북미관계 개선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대사의 방북과 3차례에 걸친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도 인권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고 소개한 뒤 "북한의 정보자유, 인권향상, 법치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연설에 `한국(Korea)'이 많이 언급되는 이유를 묻는 무역업체 대표 이유일(You-il Lee)씨의 질문에 "한국은 미국의 강력한 동맹이자 전세계에서 특별한 사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자신의 연설 가운데 가장 특별한 게 무엇이냐는 대학생 `서보연(Bo-yeon Suh)'씨의 질문에는 "너무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하나를 꼽기는 힘들다"면서 "많은 연설을 하면서 전달하고 싶은 중요한 메시지는 어려운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해야 한다는 `단합'"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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