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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수지·김우빈의 힘" '함틋' 회당 40만달러 판매

입력 2016-07-04 07:02 수정 2016-07-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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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회당 40만달러에 판매됐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KBS 2TV 새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가 중국에 회당 40만달러(한화 약 4억 6000만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국내 드라마가 공식·비공식을 포함해 회당 40만달러에 판매된 건 처음이다. 알려진 대로라면 사전제작에 한창인 tvN '안투라지'가 회당 30만달러. 상반기 화제작 KBS 2TV '태양의 후예'도 25만달러(약 2억 9000만원)에 판매됐다. 이같이 높은 가격에 판매된 이유는 중국 내 수지와 김우빈의 인기 덕분으로 해석된다.

수지는 미쓰에이 활동으로 인해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김우빈도 마찬가지. 2013년 방송된 '상속자들'로 중국서 조금씩 인기를 끌고 있다. 두 사람의 시너지와 사전제작이라는 강점이 중국 최고 판매라는 결과를 낳았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김우빈과 배수지는 각각 배우와 가수를 넘나드는 이 시대 최고의 도도하고 까칠한 한류 대 스타 초절정 시크남 신준영과 돈 앞에 무너지는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비굴녀 노을을 맡는다.

방송은 6일 오후 10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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