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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긴장 속 남북회담 결과 '촉각'

입력 2015-08-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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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긴장 속 남북회담 결과 '촉각'


남북 고위급 회담이 23일 오후 재개되는 가운데 정치권도 회담 내용을 예의주시하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4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남북 간의 오랜 경색국면만큼 회담도 길어지는 것 같다"며 "그러나 남북이 군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대화의 물꼬를 열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박지원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안보 관련 당내 기구를 마련키로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남북관계 경험이 풍부한 박지원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국회 국방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당 안보특위 소속 의원들과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 모여 있지는 않지만 외부 일정을 삼간 채 서울에서 비상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장우 대변인은 "회담이 열리기 전까지 당내 회의 소집 상황은 없다"며 "아마 대표께서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므로 회담 진행 과정을 보면서 오늘 당 입장을 정리하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대기 지시가 공식적으로 내려온 것은 아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당연히 대기하는 것이 맞다"며 "지시가 없어도 다들 대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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