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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횡령' 승리 영장 신청…"증거 인멸 정황"

입력 2019-05-08 20:50 수정 2019-05-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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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매매 알선과 횡령 혐의 등을 받는 가수 승리에 대해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클럽 버닝썬 논란이 불거진 지 3달여 만입니다. 경찰은 승리가 증거를 없애려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승리의 구속영장에 담긴 혐의는 4가지입니다.

성매매 알선, 클럽 버닝썬과 유리홀딩스 자금을 빼돌린 횡령, 그리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입니다.

경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승리가 증거를 없애려한 정황도 포착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했습니다.

특히 성매매 알선 수사는 상당히 성과가 있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2015년 일본인 투자자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 중 일부가 성매수를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승리의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도 관련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당시 승리는 일본인 일행이 묵은 호텔비 3000만 원을 YG 법인카드로 결제했습니다.

경찰은 또 승리와 유 전 대표가 짜고 브랜드 사용료와 컨설팅비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5억3000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리는 지금까지 집에서 받은 조사까지 모두 18번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성매매 알선과 횡령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리/가수 (지난 3일 마지막 조사) : (회삿돈 조금도 횡령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신가요?) …]

경찰은 가수 최종훈 씨에 대해서도 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씨는 앞서 구속된 가수 정준영 씨 등과 함께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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