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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에도 미래차 키워드는 '자율주행'…업계 경쟁 가속도

입력 2018-04-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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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율 주행차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최근에 사고가 잇따르면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미래 자동차의 핵심 기능은 하지만 어쩔수 없이 자율주행이라고 보고 있는 업계는 안전성에 보다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심재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늦은 밤 도로를 달리는 차 앞으로 자전거를 끌고 가는 여성이 나타납니다.

지난 18일 애리조나주 템페에서 우버의 자율주행차량이 빚은 참사입니다.

지난 23일에는 충돌회피 기능이 장착된 테슬라의 운전자 사망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자율주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는 자율주행이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능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25년 뒤 자율주행 기능이 장착된 차량이 전체의 9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자동차 제조사마다 기술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포드는 무인배달 자동차를 선보였고 도요타는 운전석 자체가 없는 무인차량을 내놨습니다.

가전제품 업체인 파나소닉 역시 미래 자율주행차 시스템을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뒤에 보시는 차량은 구글 웨이모가 재규어 전기차 아이페이스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입니다.

웨이모는 2만대를 제작해 승객 운송용으로 실전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데이비드 스티크랜드/자율주행연합회 변호사 : 무인기술을 제대로 활용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만일 이유 없이 이 개발 진행을 늦춘다면 그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중국에서는 검색엔진업체 바이두가 자율주행 테스트 허가를 받는 등 자율주행은 업종을 가리지 않는 무한경쟁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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