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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 '두 전직' 언급…"팩트에 대한 수사 가능"

입력 2017-10-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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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쭉 보신 것처럼 어제(16일) 법정에서 재판부를 믿을 수 없다고 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습니다.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도 수사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6일) 법무부 국정감사는 전직 대통령들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노회찬/정의당 의원 : 방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사실상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부정한 것이라고 보이는데 장관 견해는 어떻습니까?]

[박상기/법무부장관 :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이어서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정치 개입과 관련한 문건을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이 드러났는데 이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볼 수 있겠냐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박상기/법무부장관 :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체적인 혐의 수사 단서가 발견된다면, 최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이 전 대통령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정치 보복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상기/법무부장관 : 정치 보복이 아니라 드러난 팩트에 대한 수사라고 생각합니다.]

법무부장관은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갖고 있어 박 장관의 발언이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이경, 영상편집 :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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