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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 유정복·서병수·홍준표 평가 '최하위'

입력 2015-05-06 09:09 수정 2015-05-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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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의 업무수행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요.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홍준표 경남지사가 직무수행 평가에서 나란히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주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업무수행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지역 주민에게 물었더니,

유정복 인천시장이 40.77%의 지지율로 15위를 기록했고, 서병수 부산시장이 16위, 그리고 최하위인 17위는 홍준표 경남지사로 나타났습니다.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자치단체장 3명이 나란히 최하위를 기록한 겁니다.

특히 홍준표 지사의 경우 지난해 말 56.1%로 4위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올해 초만 해도 상위권을 오르내렸습니다.

그러나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불거지면서 지지율이 곤두박질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잠재적 차기 대선주자급으로 분류되는 시도지사 지지도에선 안희정 충남지사가 63.9%로 1위에 올랐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52.4%로 그 뒤를 이었고, 남경필 경기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습니다.

홍준표 지사는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도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이 터지기 전인 지난달 조사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에 이어 2위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 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0.8%p 입니다.

* JTBC 4월 정례여론조사 결과 자세히 보기 : http://www.realmeter.net/wp-content/uploads/2015/05/Real_jtbc4m15050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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