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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대표, 박봄 마약류 밀수입 "어이없고 황당"

입력 2014-07-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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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대표, 박봄 마약류 밀수입 "어이없고 황당"


걸그룹 2NE1 박봄이 마약류를 밀수입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이 보도에 대해 "어이없고,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은 1일 오전 7시50분께 YG엔터테인먼트 공식블로그에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번 보도에 대해 '이번 기사의 내용은 4년 전의 일로서 그 당시 박봄 부모님께서 저를 찾아와 박봄 가족 측이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과 더불어 박봄이 과거에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과 병력에 대해 저에게만 처음으로 말씀해주셨던 내용인지라 사실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YG의 모든 구성원은 물론 2NE1의 멤버들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알던 그런 박봄이 하루아침에 기사 제목만으로 '마약 밀수자'가 되었습니다.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라고 당혹스러워했다. 그는 박봄이 친구의 죽음으로 상처 받았던 어린 시절과 그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약을 처방 받았던 사실을 세세하게 전했다. 이어 '박봄은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했다만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하였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무사히 마무리가 됐다'고 해명했다.

30일 보도에 따르면 박봄은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우편으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검찰 측의 개입으로 입건유예를 선고받고 수사가 종결됐다.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검찰의 '봐주기식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암페타민은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다. 오·남용 시 인체에 미치는 해가 큰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미국에서는 의사 처방을 받아 복용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다.

J엔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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