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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감염경로 모르는 '조용한 전파자' 3명 추가 발견

입력 2020-10-19 17:04 수정 2020-10-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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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증상이 없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른바 '조용한 전파자'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최근 실시한 일반인 선제검사를 통해섭니다.

선제검사는 '조용한 전파'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일반인 선제검사에서 확진자 3명 나와

오늘(19일) 서울시는 일반인 선제검사에서 3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5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모두 4명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일반인 1만541명이 선제검사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3명이 추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8개 자치구의 의료기관의 의료진, 종사자 등 9,352명에 대해서도 선제검사를 했습니다.

여기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는 현재 18.7%입니다.

2주 전 21.7%였던 것에 비하면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비율입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해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도 오늘부터 실시합니다.

홈페이지 신청을 통한 일반인 선제검사도 계속 진행합니다.

■다나병원·잠언의료기기 추가 확진자 발생

오늘 0시 기준으로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는 14명입니다.

집단 감염 4명,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2명, 해외유입 3명입니다.

도봉구 소재 다나병원에서는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자가 나왔고 지금까지 모두 67명입니다.

추가 확진자는 외부와 차단되는 동일 집단 격리 중이던 환자 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에서도 1명 추가됐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입니다.

의료기기 방문자 3명과 가족 및 지인 9명이 확진됐습니다.

방문자들은 내부 공간에서 장시간 머물렀고, 일부는 같이 식사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잠언의료기기 확진은 강남구 CJ텔레닉스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잠언의료기기 관련 확진자 중 한 명이 CJ텔레닉스 직원으로 확인된 겁니다.

이 직원은 의료기기 방문자의 가족입니다.

서울시는 가족 간 감염으로 확진돼 직장에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CJ텔레닉스 관련 확진자는 직원 18명, 가족 및 지인 5명으로 모두 23명입니다.

CJ텔레닉스는 콜센터 특성상 직원들이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근무했습니다.

또 시설 내 휴식 공간에서 음식을 먹고, 흡연실에서 마스크 착용이 소홀했던 점도 확인됐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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