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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창당 준비…유승민 등 8명 바른미래당 탈당

입력 2020-01-03 07:17 수정 2020-01-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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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의원 8명이 오늘(3일) 공식적으로 당을 떠납니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은 지난 2018년 2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져 출범한 지 1년 11개월 만에 완전히 둘로 쪼개지게 됐습니다. 다만, 당에 남게 되는 의원이 20명이기 때문에 원내 교섭단체 지위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준비 중인 유승민 의원 등 8명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합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후 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모레 5일에는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과 부산, 대구 등 8개 지역에서 시·도당 창당 절차를 마쳤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2018년 2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지면서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1년 11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둘로 갈라선 것입니다.

지난해 4·3 재보선 참패 이후 이미 당권파와 비당권파로 쪼개졌습니다.

이른바 한지붕 두가족 체제를 이어온 것입니다.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은 28명입니다.

이 가운데 8명이 당을 떠나더라도 원내교섭단체 지위는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의원 수가 20명 이상이어야 교섭단체로 인정됩니다.

새로운보수당이 공식 출범하면 의석수는 8석으로 바른미래당에 이어 원내 4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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