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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유전자 편집' 아이 탄생 주장…학계 비판 커져

입력 2018-11-27 21:33 수정 2018-11-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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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과학자가 세계 최초로 인간의 유전자를 편집해 조작한 아이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연구의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고 세계 과학계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며 비판했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허젠쿠이/중국 남방과기대 부교수 : 두 명의 중국 여자아이, (쌍둥이) 루루와 나나가 몇 주 전 다른 아이들과 같이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허 교수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 보균자의 정자와 일반인 난자의 수정란에 편집한 유전자 가위를 주입해 항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인민망은 에이즈에 대한 면역력을 갖도록 유전자가 편집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다른 유전자에 해를 끼칠 위험성 등 때문에 미국에서는 금지된 기술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연구에 대한 엄중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허 교수가 재직한 대학측과 윤리심사를 맡았던 의료기관은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학계에서는 인간에 대한 비인간적 실험이라는 비판이 더 큰 상황입니다.

[키란 무수누루/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 혜택보다 위험이 큰 상태에서 이번 실험은 윤리적이지 않습니다.]

허 교수가 6개 바이오 회사의 대표로 밝혀진 것도 연구 윤리 논란을 키웠습니다.

홍콩 언론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킬러 로봇에서 치명적인 인공 바이러스와 인간 유전자 조작까지 중국이 논쟁이 많은 기술을 광범하게 개발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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