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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내일 강경화 임명 방침…야 "청문회 보이콧" 반발

입력 2017-06-17 20:27 수정 2017-06-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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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입니다. 시한을 1번 연장했는데 예상대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청와대는 내일 강 후보자를 임명할 방침인데요. 야당은 청문회 보이콧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강경화 후보자 임명 방침을 여러번 밝혀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수석보좌관회의 (지난 15일) : 강경화 후보자는 제가 보기에 당차고 멋있는 여성입니다. 유엔과 국제사회에서 외교관으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칭송받는 인물입니다.]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논란이 됐던 어제도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재송부 기일이 지난 뒤인 일요일 강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은 예정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은 전혀 별개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한미 정상회담이 2주 앞으로 다가와 외교부 장관의 임명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겁니다.

특히 강 후보자의 임명을 머뭇거리면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주도권을 잃고 개혁 동력도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도 있습니다.

야 3당의 임명 반대 목소리는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추경 등 6월 임시국회에 협조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고 국민의당도 협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은 청와대가 강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남은 인사청문회 일정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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