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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0일 한중FTA 비준 처리 시도"…통과는 불투명

입력 2015-11-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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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화종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정부·여당은 당초 오늘(27일) 본회의를 열어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는데 사흘 연기됐군요.

[기자]

네,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어젯밤과 오늘 아침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만나 한중 FTA 처리를 위해 협상을 했습니다.

쟁점을 일부 좁히기는 했지만 무역이익공유제와 밭작물 직불금 등 피해보전 대책에서 여전히 이견이 있는 상황입니다.

여야는 오는 30일 오후 2시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한중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시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비준안이 30일 국회를 통과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야당은 FTA 피해 보전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으면 비준안을 통과를 연기시킬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는 한중 FTA 처리가 30일 본회의로 연기된 소식이 알려지자 "오늘 예정됐던 본회의가 취소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FTA 비준안이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호남 의원들이 문재인 대표의 이른바 광주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고 하는데 어떤 얘기인가요.

[기자]

네, 오늘 새정치연합 소속 호남의원 27명 중 18명이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번 문재인 대표가 광주에서 당내 비판 목소리를 "공천권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 연대에 대해서도 최고위원회 협의가 없어 절차적 문제가 있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지도체제로서는 미흡해 보완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호남 민심이 당과 멀어져 앞으로 호남 민심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문 대표의 호남 발언 이후 당 회의에 불참해왔던 오영식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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