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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종군위안부 비극, 국제환경 무지·지혜로운 정책없던 탓"

입력 2015-08-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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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종군위안부 비극, 국제환경 무지·지혜로운 정책없던 탓"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은 15일 종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겪은 할머니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한 일간지 기사를 소개하고 "국제환경에 무지하고 지혜로운 정책이 없었던 탓"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나라가 없어지면 가난하고 힘든 계층이 먼저 희생되기 마련이다. 모두가 위장자의 잘못이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 시장은 종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젊은 시절 사진을 게재한 이 신문 1면을 가리키고 "바로 군위안부 할머니들의 꽃다운 젊은 모습"이라며 "마음이 울컥한다. 그 꽃이 미처 피어나 보지도 못하고 그 무지막지한 고초를 겪었다. 그 비극과 참상은 이미 우리 모두가 아는 바"라고 안타까워했다.

박 시장은 특히 기사에 등장하는 김군자 할머니에 대해 "제가 아름다운재단을 시작할 때 당신이 가지고 계시던 5000만원을 장학기금을 만들어 기부하셨다"며 "사실 전 재산이었다. 참으로 아름다운 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몸이 많이 아프시다고 한다. 아직 광복이 이분들에는 오지 않았다. 오후에 아내와 함께 뵈러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광복의 의미를 기억하고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자신의 카페트(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스킨을 태극기로 교체하고 SNS 친구들에게 이를 전파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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