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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휴가중?…의원들 각양각색 여름나기

입력 2015-07-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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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휴가중?…의원들 각양각색 여름나기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국회의원들도 각각의 방식으로 '여름나기'에 나섰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 간의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각기 총선을 앞둔 전열 재정비 및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與 지도부는 대거 출장…미국으로, 남미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대거 출장에 나섰다. 김 대표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김 대표 방미단엔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제1사무부총장을 지낸 강석호 의원, 심윤조 재외국민위원장 등 10명의 현직 의원들이 동행했다.

김 대표는 연일 미국 내 주요 인사들을 만나며 정당외교를 벌이고 있다.

방미 중인 김 대표와 김 정책위의장은 귀국 후 8월 중으로 강원도 등 국내에서 조용한 휴가를 지낼 예정이다.

같은 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다음주 남아메리카로 향한다.

원 원내대표는 김기선, 홍철호 의원 등과 함께 남미 ODA(공적개발원조) 사업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지역 머무르며 '재충전'…모처럼 가족과의 시간도

대부분의 지역구 의원들은 지역에 머무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에서 열리는 다수 행사들을 다니며 지역구 주민들과의 만남을 갖는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표밭 다지기'에도 열심인 모습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내주부터 일주일간 지역구인 부산에 머무르며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의 회포도 풀고 가족들과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지역구인 대구에서 지역관리 겸 휴식의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전남 순천·곡성의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도 지역구에 머물면서 당선 1주년을 맞아 전열을 재정비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모처럼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는 의원들도 있다.

새누리당 전 원내수석부대표로 '격무'에 시달렸던 조해진 의원은 이번 한 주 동안 모처럼만의 가족 여행 중이다.

◇상임위별 출장 일정도

휴가철인 7~8월 중에는 상임위원회별 출장 일정도 다수 잡혀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다음 달 중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을 방문해 6·25전쟁 관련 참전 시설물과 독립유공자 관련 사적지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엘살바도르와 코스타리카 등을 의원 친선협회 차원에서 방문해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예방하고 교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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