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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거진 청피아 논란…전 정부 비서관은 취업 불허

입력 2014-09-12 08:16 수정 2014-10-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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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인사가 대기업 임원으로 취업하려다 무산됐습니다.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요. 이런 가운데 현 정부 청와대비서관 출신 인사가 정부 산하 기관장에 임명돼 또다시 청피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한윤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기업 취업이 좌절된 인사는 임성빈 전 청와대 기후환경 비서관입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에서 재취업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위원회는 "해당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을 해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이 이렇게 재취업 문턱에 걸린 건 이례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세월호 참사 직후 청와대를 떠났던 백기승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인터넷진흥원장으로 부임해 낙하산 인사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한정애/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10일) : 인터넷과 정보 보호 분야에 경력이 전무한 백 전 비서관에 대한 인터넷진흥원장 내정은 보은인사 그리고 낙하산 인사로 밖에는 보이지 않으며….]

이에 대해 백기승 원장은 "다양한 경험들이 축적돼서 대한민국의 인터넷의 경쟁력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켜봐 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으로 간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에 이은 이번 인사로 이른바 청피아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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