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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봄의 향기…독일 '로즈 먼데이' 퍼레이드

입력 2014-03-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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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맞아 이젠 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그 따스한 기세를 몰아 즐거운 축제를 벌이는 독일로 함께 가보시죠.

색색옷을 입은 인파가 거리를 점령했습니다.

바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독일 쾰른 카니발 현장인데요.

카니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로즈 먼데이 퍼레이드가 진행 중입니다.

관객들을 향해 꽃과 사탕을 던지며 7km에 달하는 대형 퍼레이드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메르켈 총리에 대한 미국의 도청 파문을 패러디 한 행렬까지 등장해 시선을 끌었는데요, 정열적인 브라질 리오 카니발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아기자기한 퍼레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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