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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노이 도착…회담 관련 언급 안 해 '신중한 모습'

입력 2019-02-27 07:20 수정 2019-02-27 09:06

"환영을 보여준 이들에게 감사"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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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을 보여준 이들에게 감사" 트윗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26일) 10시 54분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2차 회담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곧바로 숙소 JW 메리어트 호텔로 향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저녁 8시 54분, 베트남 수도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레드카펫을 밟으며 판 빈 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마이 띠엔 중 총리실 장관 등 베트남 측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날 새벽 0시 34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출발한 트럼프 대통령은 20시간 20분 동안 지구 반바퀴를 비행했습니다.

다만, 하노이 도착 이후 취재진에게 정상회담과 관련한 특별한 언급을 별도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노이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매우 생산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기대감을 표출한 것보다 신중한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리무진 '캐딜락원'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고, 33분 가량 뒤 오후 9시 45분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트위터를 통해 "하노이에서 대단한 환영을 보여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오후 김 위원장과 '간단한 단독회담과 환담'에 이어 '친교 만찬'을 갖는 것으로 핵 담판 일정을 시작합니다.

내일은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합의사항을 담은 '하노이 선언'을 채택한 뒤 오찬과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김 위원장과의 회동 전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의 확대 양자 회담, 베트남 정부 인사들과의 확대 회담 및 무역 관련 서명 등 베트남 지도자들과의 회담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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