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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핑 구설' 휩싸인 수영스타…중국은 '쑨양 지키기'

입력 2019-01-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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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태환 선수의 라이벌로 불렸던 중국의 수영스타 쑨양이 도핑 테스트 기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영국 언론은 영구제명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는데 중국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쑨양은 올림픽 수영 역사에서 유일하게 자유형 200m와 400m 그리고 15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습니다.

동양인은 수영 자유형에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깼습니다.

그런데 다시 도핑테스트와 얽힌 구설에 휩싸였습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지난해 9월 쑨양이 반도핑 검사관들과 충돌했다"며 "혈액이 담긴 밀봉 유리병을 망치로 깨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반도핑기구는 선수가 검사를 회피하거나 거부할 경우 금지약물이 검출된 것과 똑같이 징계를 내리는데 이를 근거로 영구제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국은 쑨양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중국수영협회는 쑨양이 당시 검사를 거부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당시 검사관이 도핑 검사에 필요한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불시 검사를 위한 서류 미비를 탓하며 도핑 테스트에 응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쑨양의 도핑은 진실공방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쑨양은 지난 5년 전에도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적발돼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도핑 테스트 회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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