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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장관 "저성과자 해고는 최후수단…오남용 안 돼"

입력 2016-01-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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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장관 "저성과자 해고는 최후수단…오남용 안 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대기업이 저성과자 해고 지침을 오남용하지 말고 청년 고용을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30대 기업 인사노무담당임원(CHO) 간담회에서 "노사 모두 2대 지침을 토대로 자기 기업에 맞는 평가와 교육, 배치전환 등 기준과 절차를 구체화한다면 분명히 갈등은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저히 업무능력이 부족한 경우 등 통상해고는 법·판례의 기준과 절차에 따라야 정당성이 인정되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등 양대 지침 내용을 왜곡하거나 자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상위 10% 고소득 임직원의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청년채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올해 정년 60세 시행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청년들이 그 어느 때보다 일자리 때문에 고통이 크다"며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가능한 한 많은 인재들을 채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인사담당들은 2대 지침으로 인사관행을 직무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전환하고 기업의 인적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원칙을 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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