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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후보자…역사 인식 도마

입력 2014-06-12 18:01 수정 2014-06-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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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제 식민지 지배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의 발언, 그야말로 일파만파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이전의 다른 발언들까지 논란이 되면서 총리 후보자의 역사 의식이 도마에 올랐는데요. 이 시간에는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함께 해주실 두 분입니다.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정진우 목사, 민족문제연구소 이준식 박사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문창극/총리 후보자 (2011년 6월) :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고…이게 우리 민족의 DNA로 남아 있었던 거야.]

Q. "게으르고 신세 지는 DNA"…어떻게 생각하나?
[문창극/총리 후보자 (2011년 6월) : 하나님은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당하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속으로…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백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남북분단을 만들게 해주셨어. 그것도 지금와서 보면 저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봐요. 그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Q. 통상 기독교에서 '하나님의 뜻'은 어떻게 쓰이나?
[정진우/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목사 : 일제와 분단의 평가를 정확히 하는 것이 먼저]

Q. 일제강점기 한국 기독교인의 인식은 어땠나?

Q. "이조 500년 허송세월"…조선왕조에 부정적 인식 아닌가?

Q. 명성황후 대신 '민비'는 어떤 표현인가?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2011년) : 1904년 고종이 그때 있었습니다. 민비시해사건. 당시 고종과 민비에 대해서 한 얘기가 있어요. 민비라는 사람은 똑같아요. 그다음에 민비라는 사람이 죽기 전에 민비에 대해서 평을 하는데, 민비라는 사람도 백성을 섬기는 것에는 아무 관심이 없어.]

Q. 분단에 대한 후보자 인식은 어떻게 생각하나?
[문창극/총리 후보자 (2011년 6월) : 6·25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단련된 거예요. 6·25가 있었기 때문에…(하나님이) 6·25를 왜 주셨냐? 돌아보면 미국을 붙잡기 위해서 주신 거예요. 우리 경제개발의 뿌리는 뭐냐? 미국에서 사줬기 때문이에요, 우리 경제개발도 미국의 덕이 굉장히 컸습니다.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기술을 다 하고, 일본이 우리보다 앞장섰습니다. 우리는 일본만 따라가면 되는 거야. 박정희나 삼성이나 현대자동차 다 일본 따라 이만큼 컸습니다. 일본을 우리는 우습게 보지만, 우리 일본 우습게 보죠? '쪽바리들' 이렇게 생각하지만 일본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경제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겁니다.]

Q. 문 후보자, 미국에 대해 더 우호적인 건가?

Q. 미국·일본에 대한 발언, 일종의 고마움?

Q. "일본이 패해서…해방은 거저" 발언은?

Q. '신사참배 거부'로 순교자도 있었는데?

Q.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도 다른 것 같은데?

Q. 기독교의 시각으로 이같은 역사관은 어떻게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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