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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역대 최다 올림픽쿼터 획득…리우 전망 '맑음'

입력 2016-02-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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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역대 최다 올림픽쿼터 획득…리우 전망 '맑음'


한국 사격이 역대 최다 쿼터(출전권)인 17장을 획득하며 기분좋게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사격대표팀은 2일 인도 뉴델리에서 막을 내린 2016아시아대륙올림픽사격쿼터대회에서 출전권 4장을 추가했다.

올림픽 사격은 국제대회마다 출전권을 개인이 아닌 국가에 부여한다. 종목당 최대 2장씩이다. 지난해까지 쿼터 13장을 확보한 한국은 마지막 쿼터대회에서 4개를 추가해 17개로 역대 최다 쿼터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인 지난달 27일 김종현(창원시청)이 남자 50m 소총복사에서 금메달을 따내 첫 쿼터를 획득했다. 둘째날 최용후(KB국민은행)가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2위를 차지해 쿼터 요건을 채웠지만 이미 한국이 2개를 모두 획득했기 때문에 메달만 챙겼다.

3일차에는 행운도 따랐다. 이은서(IBK기업은행)가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4위에 그쳤지만 1~3위를 차지한 이란과 인도가 이미 쿼터를 얻어 차례가 돌아왔다.

대회 5일째 고은(IBK기업은행)은 여자 25m 권총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목 두 번째 쿼터를 획득했다. 여자 50m 소총 3자세의 이계림(IBK기업은행) 역시 3위로 한국 사격에 17번째 쿼터를 안겼다.

역대 최다 출전권을 획득한 대회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16장)이었다.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최고 성적을 거뒀던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14장의 쿼터로 출전했다.

간판 선수인 진종오(37·kt)와 김장미(24·우리은행)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선수들이 리우에서 금메달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제 남은 것은 대표팀 선발전이다. 한국 사격은 3월부터 선발전을 열어 올림픽에 출전할 재목을 가린다. 런던 때보다 선수층이 한결 두꺼워졌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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