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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진정세 뚜렷…'종식 카운트다운' 돌입?

입력 2015-06-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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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8일) 추가 환자가 0명, 확진자는 확실히 줄고 있는 추세인 건 맞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최근에 확진자들이 들른 병원에서 추가 환자가 나올지 이번 주 주목해야 합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추가된 메르스 환자는 13명, 메르스 유행 초기를 제외하면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특히 지난 17일 8명을 기록한 뒤 11일째 4명을 넘지 않는데다 최근 나흘 동안은 모두 1명 이하입니다.

삼성서울병원발 2차 유행이 종식되면서 진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겁니다.

최근 추가된 환자들 역시 한 곳에서 대규모 감염된 것이 아닌 산발적인 감염인데다 모두 관리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때문에 이제 메르스 종식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최근 추가된 환자들이 들린 병원입니다.

현재 추가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강동성심병원과 구리 카이저재활병원은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된 채 부분폐쇄 조치가 각각 다음 주 6일과 5일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 여전히 격리대상이 2500여 명에 달해 안심하기 이르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 /질병관리본부 : (집중관리병원에서 추가환자가) 이번 주말, 다음 주 초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 계속 모니터링하고, 검사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 내내 모든 방역인력과 역학조사관들을 투입해 집중관리병원에의 신규 환자를 막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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