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안게임으로 휴식기를 마친 프로야구가 오늘(1일) 재개됐습니다. 보름간의 휴식이 변수로 작용했을까요. 스포츠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규 기자! 4위 싸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역시 4위 싸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4위 LG는 경기가 없는데요, 그 사이 5위 SK가 한화, 6위 두산이 KIA를 각각 만났습니다.
우선 한화와 만난 SK는 4회 박정권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 이명기의 번트안타를 시작으로 조동화와 최정의 연속안타로 두 점을 더 보탰습니다.
SK는 7회 나주환의 석점홈런을 포함해서 대량득점을 했고요. 한화에 11대0으로 크게 앞서 있습니다.
두산은 4회, KIA 김주찬에게 솔로홈런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5회 김재호와 정수빈의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방금 경기가 끝났는데요. 두산이 KIA에 3대1로 이겼습니다.
두산은 승리하면서 LG에 1게임반 차로 따라 붙었고요, SK도 승리를 거두면 LG에 1게임 차로 따라붙게 됩니다.
대구에선 가을야구에 대한 실낱 희망을 이어가는 7위 롯데가 선두 삼성과 3대3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