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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엔 유채꽃, 한라산엔 눈…'제주의 3월' 장관 연출

입력 2014-03-0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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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이틀 전이었는데요, 아직 겨울이 완전히 물러나지 않고 있죠? 지금 제주에는 봄과 겨울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활짝 핀 유채꽃이 제주 들녘을 가득 채웠습니다.

[최영재·김진희/서울 자양동 : 서울은 아직도 약간 추운감이 있는데 제주도는 와보니 꽃도 피고 날씨도 좋고 또 같이 여행 오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노란 유채꽃 물결을 배경으로 저마다 추억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민 목련은 진한 봄의 향기를 전합니다.

하지만 한라산은 여전히 눈 세상, 겨울 왕국입니다.

[강효윤/서울 면목동 : 한라산 와보니 눈이 하나도 안 녹아서 깜짝 놀랐고 색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한라산 등반객이 늘고 있지만 아직은 눈길이 위협적입니다.

특히 해발 1000m에서 1500m 사이 숲길에 눈이 가장 많이 숨어 있습니다.

[오희삼/한라산관리사무소 직원 : 특히 음지에는 눈이 단단히 얼어있어 한라산에 오실 때는 겨울 월동장구를 반드시 준비하시고 오셔야 합니다.]

지금 제주는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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