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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도 이어 경산시도 감염병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

입력 2020-03-05 15:09 수정 2020-03-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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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경북 경산시를 감염병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여러 가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여성국 기자, 지난달 지정된 대구와 경북 청도에 이어서 오늘 경북 경산도 감염병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이 됐다면서요?

[기자]

예,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브리핑에서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경산시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경북에서 새롭게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89명 중 65명이 경산에서 나왔습니다.

경산은 대구와 같은 생활권이고 대구·경북 신천지 신도 환자의 절반가량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감염병이 주변 경북지역으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경산시 안에 신천지 교인중에서 대구교회 신자인 31번 환자와 접촉한 인원이 543명인데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습니까?

[기자]

네, 방역당국은 "경산시내 신천지 신도중 31번 환자와 접촉한 543명 모두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외 신도와 교육생 245명은 능동감시 중입니다.

유증상자부터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환자 증가에 대비해 경산시 소재의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짚어봤었는데, 오늘 보건당국은 신천지 본부 교회에 대한 행정조사에 들어간 내용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가 오전 11시부터 경기 과천시에 있는 신천지예수교 본부 행정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검찰청 포렌식 분석팀도 합동으로 참여했습니다.

기존에 신천지측이 제출한 명단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신도들의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자료를 입수하고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행정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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