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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일정 빡빡한데…" 총선 후보 발목 잡은 '산불'

입력 2016-04-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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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일정 빡빡한데…" 총선 후보 발목 잡은 '산불'


20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잇따라 발생한 산불에 거리 유세를 취소하는 등 산불이 후보들의 유세 일정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충주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는 6일 오전 칠금동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유세하기로 했다가 전날 오후 수안보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유세를 전격 취소했다.

이 후보는 산불 발생 후 이틀 연속 진화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독려하고 산림청장에게 헬기 투입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산불 관련 행보로 6일 오전 거리 유세를 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윤홍락 후보는 수안보면 장날인 6일 장터에서 유세를 하려 했으나 일정상 취소했다.

수안보면 산불은 생활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국유림 소나무 집단지로 옮겨붙어 고운리와 공이리, 중산리 등 3개 마을 14㏊(잠정)를 태웠다.

앞서 지난 1일과 2일에는 단양과 제천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제천·단양 새누리당 권석창 후보와 더민주 이후삼 후보가 거리 유세를 전격 취소했다.

산림당국이 산불제로작전을 세웠지만 이를 무색하게 하는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총선 후보들의 유세 일정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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