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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 2개월만에 30만명대 회복…청년실업률 '7.9%' 올 최저

입력 2015-10-14 10:38

청년실업률 7.9%…전년 比 0.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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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7.9%…전년 比 0.6%p↓

취업자 증가 2개월만에 30만명대 회복…청년실업률 '7.9%' 올 최저


9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3% 늘었다. 청년실업률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생산, 소비 등 내수회복세에 힘입은 결과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62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7000명(1.3%)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5월 37만9000명 ▲6월 32만9000명 ▲7월 32만6000명 ▲8월 25만6000명 ▲9월 34만7000명을 나타내고 있다.

8월엔 증가폭이 20만명대로 떨어지만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제조업 취업자가 17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증가한 가운데 주춤했던 서비스업에서도 취업자가 29만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폭은 ▲6월 28만2000명에서 ▲7월 21만2000명 ▲8월 19만4000명으로 줄었다가 ▲9월 29만2000만명으로 확대됐다.

고용률은 60.9%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9월 실업자 수는 8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6000명(1.9%) 늘었다.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계층별 실업률을 살펴보면 청년층(15~29세) 실업자가 크게 감소한 것이 눈에 띈다. 청년층 실업자는 3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8000명 줄었고 실업률은 0.6%포인트 하락해 7.9%대로 떨어졌다.

30대, 40대, 60대 이상 실업자가 각각 1만4000명, 8000명, 1만3000명 늘어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올 들어 청년 실업률은 ▲1월 9.2% ▲2월 11.1% ▲3월 10.7% ▲4월 10.2% ▲5월 9.3% ▲6월 10.2% ▲7월 9.4% ▲8월 8.0% ▲9월 7.9%를 나타내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코리아그랜드세일 등으로 인한 경기흐름 지속이 전반적인 고용증가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재정보강 조기집행으로 내수활성화에 노력하고 노동개혁 등 4대부문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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