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현대기아차, 미국 '신차 품질' 조사에서 상위권 등극

입력 2015-07-01 09:30 수정 2015-07-01 09: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의 신차 품질 평가에서 현대기아차가 독일이나 일본 브랜드를 제치고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국산차는 요즘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한데요, 좋은 품질 평가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기아차는 최근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 내 현대차 판매량은 6만 3000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줄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33개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신차품질을 조사한 결과 기아차가 2위, 현대차는 4위에 올랐습니다.

포르셰 같은 고급 브랜드를 제외하면 대중차 브랜드 중에선 1, 2위를 한 셈입니다.

차종별로는 소형차 부문에선 엑센트, SUV는 투싼과 쏘렌토, 다목적차 중엔 소울 등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습니다.

독일의 BMW는 6위, 벤츠는 14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일본 차 중엔 렉서스가 9위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영규/현대기아차 상무 : BMW·벤츠·폭스바겐·아우디 등 독일 자동차업체와 도요타·렉서스·혼다 등 일본 브랜드를 제친 것이 큰 의미입니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엔저를 앞세운 일본차의 공세에 품질로 맞서고 있는 국산차의 전략이 조금씩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관련기사

내수도 수출도 부진…이중 위기에 빠진 현대·기아차 '알아서 척척' 자율주행기술…자동차 업체 경쟁 치열 '환율' 수렁에 빠진 수출기업…"제품 경쟁력 확보해야" 수입차 '씽씽''…쌍용·르노삼성 '선전''…현대기아 '주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