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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밴드' 수술 때문?…신해철 사인 놓고 커지는 의혹

입력 2014-10-28 20:59 수정 2014-11-0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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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신해철 씨의 사망 원인을 놓고 논란과 의혹도 확산되고 있는데요. 5년 전에 받았던 위밴드 수술 때문에 심장이 멈췄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신 씨의 소속사와 수술을 맡았던 병원 측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반박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홍상지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이 발표한 신해철 씨의 사망 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입니다.

뇌에 혈액과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는 겁니다.

신 씨가 입원했던 아산병원 측은 "처음 실려 왔을 때부터 동공 반사와 자발적으로 호흡을 못했던 매우 위중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신 씨는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럽게 심장이 정지된 상태였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신 씨의 심장 정지가 위밴드 수술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위밴드 수술은 실리콘 재질의 밴드로 위를 묶어 식사량을 제한하는 수술입니다.

신 씨는 5년 전인 2009년 이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밴드가 위장 내부를 자극해 손상을 입혔고, 이게 결국 장협착으로 번졌다는 게 의혹의 내용입니다.

하지만 신씨의 소속사와 수술을 맡은 병원 측은 추측성 소문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재형 이사/KCA엔터테인먼트(신해철 씨 소속사) : 고인이 마음 편히 가실 수 있게 여러분들이 아시는 찌라시 기사들은 삼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신 씨의 죽음이 워낙 갑작스러워 사망 원인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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