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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컬렉션' 4시부터 경매…낙찰 추정가 20억 안팎

입력 2013-12-11 15:37 수정 2013-12-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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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한 압류 미술품 경매가 잠시 후 열립니다. 누가 경매에 참가할지, 또 얼마에 팔릴지가 관심사인데요, 경매가 진행될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유정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경매는 잠시 후 4시에 시작되는데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작품을 둘러보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경매업체 관계자들도 준비에 부산한 모습인데요,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김환기 화백의 1965년 유화작품입니다. 가장 비싸게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작가는 4억5천만원이지만 8억원 정도에서 낙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전 대통령의 아들 재국씨가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만든 미술책 '아르비방'에 소개된 작가들의 작품들도 눈길을 끕니다.

국내 작가 뿐만 아니라, 중국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인 탕즈강의 작품도 있는데요, 이 작품은 1억 2천만 원에서 경매가 시작됩니다.

이밖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 전 대통령의 아들 재국씨의 결혼을 축하하며 서산대사의 시를 옮긴 글씨도 경매에 나옵니다. 낙찰가는 400만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오늘(11일) 경매에 부쳐지는 80점의 총 낙찰 추정가는 20억 원 안팎이고요, 낙찰액은 경매수수료 제외하고 전액 국고로 환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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