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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연습생 성폭행' 혐의 연예기획사 대표 영장

입력 2012-04-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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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유명 연예인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피해자 중엔 미성년자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연예기획사.

현재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인기 가수와 연기자를 보유한 대형 업체입니다.

이 기획사 대표 장 모 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여자 연습생 5명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입니다.

피해자 중 2명은 미성년자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내사에 착수했고 사무실 압수수색 등을 통해 증거물 확보에 나섰습니다.

성폭력 장면이 CCTV 화면에 잡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장 대표가 기획사 소속 남자 연예인에게 피해 여성들을 성폭행하도록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해 사실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장 씨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팬들은 기획사를 직접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기획사 소속 연예인 팬 : (장 대표 보신적 있나요?) 네. (어떤 분이셨죠?) ….]

인터넷에는 기획사 소속 연예인이 애꿎은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장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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