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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복귀' 슈틸리케 감독 "다시 시작할 준비됐다"

입력 2017-02-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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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복귀' 슈틸리케 감독 "다시 시작할 준비됐다"


올리 슈틸리케 감독이 약 두 달간의 휴가를 마치고 귀국했다.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하루빨리 한국에 돌아오고 싶었다" 며 "국가대표팀 생각을 하며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각오를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에 머무는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등의 몸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스페인 전지훈련지도 방문해 선수들을 지켜봤다.

잉글랜드를 비롯한 다른 유럽리그 소속 선수들의 정보는 차두리 전력분석관을 현지로 보내 수집했다.

현재 한국은 3승1무1패(승점 10)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이란(승점 3승2무·승점 11)과의 차이가 크진 않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3승2패·승점 9)도 승점 1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한국은 다음달 23일 중국(원정), 시리아(홈·28일)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는 어디서든 승점 3점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중국 원정이 됐건 마지막 우즈베키스탄 원정이 됐건 항상 승리가 목표다. 마지막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가기 전까지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치열하고 어려운 여정이 남은 게 사실이다. 남은 경기를 반드시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상하이 상강(중국)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관전할 예정이다.

서울에는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곽태휘가 뛰고 있다.

22일에는 제주로 날아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장쑤 쑤닝(중국)전을 챙겨본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더 중요하다. 본격적으로 시즌을 개막하기 때문에 상태를 잘 체크하겠다. 아직 선수단 명단을 확정하지 않아서 우리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3월 초까지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한 뒤 13일께 중국 원정을 치를 23명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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