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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신입생' 콘테, "첼시 올해 우승 가능해"

입력 2016-10-31 11:45 수정 2016-10-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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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절정기다."

안토니오 콘테(47) 첼시 감독이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첼시는 31일(한국시간)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 나서 2-0으로 승리했다. 에당 아자르(25)와 디에고 코스타(28)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이로써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4-0 대승 분위기를 계속 이어 가게 됐다.

콘테 감독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와 인터뷰에서 차기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우리의 자신감은 현재 절정에 달해 있다. 시즌 종료까지 아직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지금 상태로는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정 선수들에게 강한 믿음도 보여 줬다. 콘테 감독은 "아자르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환상적인 선수다. 여기에 코스타와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열심히 경기에 임하는 것을 보면 그저 미소를 짓게 된다"며 흐뭇해 했다. 아자르와 코스타는 올 시즌 첼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리그 10경기에 모두 출전해 각각 5골, 8골을 기록 중이다. 코스타는 리그 최다 득점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촘촘한 수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첼시는 7라운드 헐시티전에 2-0으로 승리한 이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빗장수비를 자랑중이다. 10라운드까지 9실점에 그치며 토트넘(5실점)에 이어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친정팀에 복귀한 다비드 루이스(29)와 '베테랑'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2),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27)로 이어 지는 스리백이 짠물 수비의 주축 멤버로 활약 중이다.

콘테 감독은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승리를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첼시는 리그 4위(7승1무2패)다. 그러나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이가 1점에 불과해 언제든지 선두로 치고 나설 수 있다. 10월 한 달 동안에만 승점 12점을 쌓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윤태현 수습기자 yoon.taehy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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