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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재벌 3세' 마약 파문…SK 창업주 손자 영장 신청

입력 2019-04-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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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벌 3세' 마약 파문…SK 창업주 손자 영장 신청

[앵커]

재벌가 3세들의 대마 투약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SK 창업주 손자가 환각성분이 일반 대마초보다 강한 변종 액체 대마를 투약해 긴급 체포됐는데 경찰은 오늘(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연지환 기자, 앞으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까요?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경찰은 오늘 SK 창업주 손자 최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씨는 변종 마약인 이른바 농축 액상 대마를 사들여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마약 공급책 이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마약 유통 과정을 추적하던 경찰은 최씨가 이씨에게 십여 차례 대마 액상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어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최 씨는 소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최씨는 "호기심에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또 다른 재벌가 3세도 수사를 받고 있다고요?

[기자]

또 경찰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정모 씨도 이씨에게 마약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공급책 이씨를 최씨에게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진 정씨는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귀국하는 대로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렇게 마약을 사서 투약한 유력층이나 유명인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 위안부 피해 97세 할머니 별세…생존자 21명

대구에 살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지난달 31일 97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할머니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습니다. 올해 들어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별세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남은 생존자는 21명으로 줄었습니다.

3. 빌라 3채 '비밀통로'…수십억대 주부 도박장 운영

빌라 세 채를 사서 비밀 통로를 만들고 단속을 피해서 불법 도박판을 벌인 주부 1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58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도박을 한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CCTV 로 외부를 감시하고 세 집을 연결한 비밀 계단과 통로로 도망을 다니면서 경찰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벌인 도박판에서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수십억원 대의 도박 자금이 오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4. 정부서 소개한 돌보미가…14개월 아기 '학대' 정황

정부가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에서 나온 50대 돌보미가 14개월 된 아이를 학대한 정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피해아동 부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CCTV 영상에는 돌보미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가 밥을 먹지 않자 뺨을 때리고 침실에서 아이를 발로 차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에 이 돌보미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5. "바이든이 신체 접촉"…피해 여성들 잇단 폭로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여성에게 부절적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폭로가
연달아서 나왔습니다. 민주당 하원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에이미 래포스'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2009년에 한 모금 행사에서 자신의 목을 손으로 감싸고 끌어당겼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의 네바다 주 부지사 후보였던 루시 플로레스도 과거에 바이든에게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을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CNN은 바이든이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기도 전에 빛을 잃고 있다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는 적극적으로 친밀감을 표현해 온 '바이든 스타일'이라면서 상대방이 기분 상하지 않게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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