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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만에 모습 드러낸 '잠수교'…차량 통행은 아직

입력 2020-08-13 07:47 수정 2020-08-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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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일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는 서울 잠수교의 수위가 오늘 새벽 차량 제한기준인 6.2m 아래로 드디어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보행자 제한기준 5.5m보다는 높습니다. 현재 물청소와 부유물 제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당장 차량 통행이 재개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합니다. 한강 주변의 일부 도로 역시 지금도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송승환 기자, 잠수교가 오랜 잠수를 끝내고 다시 물밖으로 모습을 드러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잠수교가 열흘 만에 이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전 7시 기준 잠수교의 수위는 약 6m 정도입니다.

어제 이 시간에는 8m 정도였는데 하루 만에 2m 정도가 낮아진 거고요.

차량을 통제하는 기준인 6.2m보다도 낮아진 상황입니다.

제 뒤로 이제 흙탕물에 잠겼던 잠수교를 아까까지만 해도 시선에는 물청소 작업을 볼 수가 있었고요.

반포 한강공원 같은 경우에도 물에 잠겨 있었는데 지금은 물이 빠져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통제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한강홍수통제소에 물어봤더니 수위는 이제 차량이 지나갈 수 있는 수준이 됐지만 아직 물청소 작업이 남아 있고 또 부유물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는 통제가 유지될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또 내일부터 주말까지 장맛비가 다시 올 거라고 예보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팔당댐의 방류량을 지금 봤을 때는 한강 수위는 점점 더 낮아질 거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앵커]

올림픽대로를 비롯한 한강 주변 도로의 통제 상황은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 주요도로는 저지대로 연결되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통제가 해제된 상황입니다.

현재 성산대교 남단에서 양평 나들목으로 가는 길과 당산 지하차도로 가는 길이 통제 중이고요.

올림픽대로에서 방화대교 남단으로 빠지는 개화육갑문도 여전히 막혀 있습니다.

또 동작대교 아래 신동아쇼핑센터 지하차도 역시 차량 진입이 금지돼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한강공원을 뒤덮었던 물도 빠지기는 했지만 완전히 본래 모습을 되찾고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으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리겠죠.

[기자]

맞습니다. 어제 서울시는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을 먼저 개방을 해서 정비작업을 진행을 했는데요.

그 외에 10개 한강공원은 제 뒤로 보는 반포한강공원처럼 물이 빠져 있기는 하지만 아직 여전히 통행이 제한되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물이 빠졌다고 해도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표지판이 넘어져 있거나 나무가 쓰러져 있기 때문에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한강공원이 정비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본래 모습을 찾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걸릴 걸로 보입니다.

[앵커]

팔당댐을 비롯한 주요 댐들의 수위도 조금씩 정상 수준을 되찾고 있을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같은 경우에 어제는 초당 한 9000톤 정도의 물을 내보냈는데요.

지금은 5000톤 정도로 줄어 있는 상태입니다.

수위도 계획홍수위인 27m보다 낮은 24.8m 정도이고요.

소양강댐 같은 경우에도 수위가 계획홍수위보다 10m가량 낮아서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북측이 한강댐 문을 열어서 한때 계획홍수위인 40m까지 차올랐던 군남댐의 경우도 현재 26m 정도라서 안정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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