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불출마 등 환골탈태 않으면 김세연 예언대로 될 것"
임종석·김세연 불출마 선언 후폭풍
자유한국당 내 지도부·중진
'용퇴론' 재점화?
[김세연/자유한국당 의원 (JTBC '뉴스룸'/어제) : 제가 모두가 물러나고 당을 해체함으로써 우리의 역사적 소임을 이것으로 다 마치자는 취지로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여기서 물러난다는 건 어디서 물러나는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불출마를 하자는 것입니다. (모두가?) 네. 그렇습니다.]
한국당 중진들 "총사퇴, 현실성 없다"
임종석 불출마 선언에
민주당 '86그룹'은…
이철희, "86그룹, 이젠 물러날 때"
우상호 "기득권 평가에 모욕감 느껴"
"세대교체" vs "힘 모아야" 민주당 '갑론을박'
지키려는 자 vs 버리려는 자
여야 '인적 쇄신' 속도는…
[앵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양당에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진급 정치인들의 전격적인 선언으로, 내년 총선을 위한 인적 쇄신 폭이 더 커질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최민희 전 의원,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친박 vs 비박' 등 한국당이 더 갈라지는 분위기로 감지됩니다. 김 의원의 '당 해체·전원 불출마' 촉구에 한국당은 '떠나려는 자'와 '남으려는 자'로 계파가 나뉘는 것 같습니다.
· 봉합 안 되는 '김세연 후폭풍'…'두 쪽' 한국당 더 갈려
· 김세연 "한국당 능력 안 되니 사망하자는 것"
· 김용태 "친박 논란 때보다 더 처참해"
· 한국당, 중진 용퇴 대신 계파 갈등 조짐
· '친박 대 비박' 'TK 대 수도권' 대척점 커져
[최민희/전 국회의원 : 한국당 의원 몇 명 불출마한다고 해결될 문제 아냐]
[앵커]
김 의원은 어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하는 근거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자.
[김세연/자유한국당 의원 (JTBC '뉴스룸'/(어제)) : (예를 들면 여론조사 결과라든가 그런 매우 사회과학적 수치로 나올 수 있는 결과들이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김세연 의원님께서 보시기에 이 당의 어떤 행태라든가 이런 것들이 '정말 내가 관찰한 바로는 아니다'라고 말씀하신다면 그냥 그렇게 말씀만 하실 것이 아니라 근거를 가지고 말씀해 주셔야 되고…) 여의도연구원에서 정기적인 조사를 하지만 그 부분은 지도부 보고를 하고 있지만 공표가 선거법상 금지되어 있는 수치들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을 드릴 수는 없고요… 그런데 유권자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20, 30, 40대로부터는 거의 지금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정당 지지를 할 때 보면 자유한국당이 3배에서 4배 정도 이렇게 격차가 나게 뒤지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당내 구성원들과의 대화 속에서 집단사고에 빠져 있는 이런 오류의 모습들을 너무나 자주 접하고 있고요. 조금만 벗어나도 이것이 보편적인 통념과는 다르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좀 판단에서 너무 다른 인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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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