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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황교안 체제 출범…'원조 친박' 한선교 중용 논란

입력 2019-02-28 21:21 수정 2019-03-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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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신임 당 대표가 취임 이후 첫 공식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내부적으론 통합을, 대외적으론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첫 인사도 단행했는데 과거, 경찰 멱살을 잡아 '갑질' 논란이 있었던 친박계 한선교 의원을 사무총장에 내정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신임 대표는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역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에 방문할 뜻을 밝혔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봉하마을도 가실 생각 있으십니까?) 네. 지금 일정들을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는 당 분열을 의식한 듯, 통합을 강조했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통합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선 우리 당부터 통합이 되고…]

강력한 대여투쟁도 예고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국민의 가장 큰 바람은 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 폭정을 막아내라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황 대표가 첫 인사로 사무총장에 원조 친박으로 꼽히는 한선교 의원을 내정해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한 의원은 2016년 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가 경호하는 경찰의 멱살을 잡아 갑질 논란에 휘말렸고, 당시 유은혜 의원에게도 국정감사장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 윤리위에 회부된 바 있습니다.

[한선교/자유한국당 의원(2016년 10월 13일) : 왜 웃어? 내가 그렇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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